러브젤 사용이 임신에 방해가 될까요?
러브젤 사용은 임신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은 피임을 목적으로 러브젤 사용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임신에 방해가 되는걸까?
바로 정자의 활동성을 방해하지 때문이다. 여성의 질 내부는 약산성으로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 활성화 되어있는데 질의 입장에서 정자도 침입자로 보고 방어를 한다. 남성이 사정전 쿠퍼액이 나오는 이유는 약산성을 중화시켜 정자의 생존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러브젤의 성분중 너무 저렴한 제품이 아니고서야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해 약산성으로 띈다. 그로인해 정자의 활동성을 억제하는 힘이 더 강해진다는 뜻이다. 물론 이 뿐만 아니라 염분 등 다양한 성분들도 함께 정자의 활동성을 억제하는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해결 방법으로 순수 글리세린을 사용 하는 방법과 정자에 해를 끼치지 않는 러브젤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글리세린이 한때 화제였던 적이 있는데 글리세린 자체는 크게 나쁜 성분은 아니나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되고 글리세린 함량이 너무 적으면 러브젤의 기능이 약화된다. 칸디다성 질염이 있는 사람은 순수 글리세린 사용은 피하는게 좋다. 정자에 해를 끼치지 않는 러브젤은 아직 한국에 없는걸로 알고있어서 하루빨리 한국에도 출시되었으면 한다.
올바른 러브젤 사용 가이드
러브젤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건조해서 사용하는 이유가 대부분이고 그냥 느낌이 더 좋아져서 사용하기도 하며 애무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건조해서 사용하는 경우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게 좋다. 러브젤을사용했는데도 건조하다면 더 촉촉한 러브젤로 바꿔보거나 중간중간 러브젤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충분히 촉촉한 러브젤을 사용하는데도 건조하다면 러브젤 사용량을 늘리거나 제품을 바꾸기 보다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좋다.
러브젤 종류가 다양하니 러브젤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가지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의 러브젤을 사용해보자. 점도, 온열 등에 따라 성관계나 자위할 때 느낌이 다르므로 다양한 러브젤을 사용해 볼 것을 권장드린다. 쿨링의 경우 호불호가 강하며 흥분도가 가라앉기도 하니 이벤트로 가끔씩 쓰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향이 나거나 먹어도 되는 젤도 있으니 다양한 재미를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