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많다. 누군가에겐 귀찮을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일상인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니 꼭 지키도록 하자. 섹스에 정답은 없지만 기본은 있으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라.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섹스를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나 상대의 냄새에 흥분도가 뚝 떨어져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한 경험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온다. 평소 관리가 잘 안되어 있을수도 있고 그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씻은지 시간이 오래 지났을 수도 있다. 아무리 평소에 잘 씻는다 한들 섹스하기 전에는 꼭 샤워를 하자. 중요부위와 겨드랑이, 사타구니 정도만 씻는 사람이 가끔 있는데 온몸을 구석구석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항상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나는 냄새로 그날이 그녀 또는 그와의 마지막 섹스가 될 지 아무도 모르니까.
남성
제모는 여성만의 영역이 아니다. 겨드랑이, 다리같은 부위는 개인 취향으로 볼 수 있지만 수염, 코털 정리는 필수다. 키스 하다가 그의 삐져나온 코털 한가닥에 정이 뚝 떨어져 키스 하려하면 자꾸 그날의 코털이 떠올라 주춤하게 된다는 여성도 있었다. 수염의 경우 패션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남성들은 면도를 잘 하자. 자주 하는게 귀찮다면 왁싱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컷 분위기 띄워놨는데 키스와 애무 할때 따끔거리는 수염으로 상대를 고문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손톱 관리도 꼭 해주자. 여성의 질 내부에 상처를 주고 질염까지 생길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오늘 손톱을 깎았다면 더욱 날카로우니 네일 파일로 다듬거나 손가락 콘돔을 이용하자. 물론 평소에 손가락 콘돔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포피를 뒤집어 씻어줘야 악취가 나지 않는다.
여성
목 아래로는 제모한다 생각하고 관리해주자. 음모의 경우 남성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없는걸 선호한다. 그렇다고 꼭 왁싱을 할 필요는 없고 적당히 숱 쳐주는 정도의 관리는 해주자. 물론 왁싱을 해주면 위생과 섹스 만족도 면에서 더 좋다. 음부는 반드시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자. 여성의 질 내부는 약산성을 띄며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로 부터 보호하는데 여성 청결제는 약산성을 띄고 있어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바디워시, 비누 등을 이용한다면 질염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된다. 물론 청결만 유지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며 여성의 몸상태에 따라 충분히 걸릴 수 있다.
공통 사항
관계전 사워는 꼭 해주자. 샤워 이후 데오드란트를 뿌리는건 금물! 상대를 위해 뿌린 데오드란트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혀에 닿으면 쓰거나 아릴수 있다. 양치할땐 혓바닥까지 꼼꼼하게 닦아주고 양치하지 못할 환경일땐 가글용품을 이용해 가글하거나 박하사탕을 먹는 노력은 하는게 좋다. 콘돔은 남성이나 여성 둘 중 한명이 준비하는게 아니다. 항상 지참하여 콘돔이 있을때만 관계 하는게 피임 뿐 아니라 성병 예방에도 좋다. 질염의 경우 여성 본인이 알아차리는데 오래 걸릴수 있지만 남성이 냄새나 맛으로 바로 알 수 있으니 질염의 증상이 발견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도록 하자. 정상적일땐 시큼한 맛과 냄새가 나고 살짝 노랗거나 투명에 가까운 흰색인 반면 질염에 걸렸을 경우 쓴맛이 나고 비린내가 나며 분비액은 걸쭉해지거나 황록색 등을 띄니 쉽게 알 수 있다. 만약 황록색을 띈다면 토리코모나스 질염일 가능성이 있어 남성 역시 비뇨기과를 방문해 성병 검사를 해야한다. 그 외에도 가려움이나 성관계 시 통증이 발생하여 여성도 알아차릴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그리고 더욱 만족도 높은 섹스를 위해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